첨단 수술로봇 등 12개 과제중 5개 선정 5년간 지원
한국형 첨단 수술로봇 등 다양한 차세대 로봇개발 국책 프로젝트가 내년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산업원천기술개발 11대 전략사업 가운데 로봇 부문 기술개발 사업 일환으로 23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총 12개 후보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후보 과제는 최소 침습 수술용 다완 수술로봇, 산업노동 지원을 위한 착용식 근력증강로봇, 수중경계와 생태환경의 IT기반 센서웹 구축을 위한 수상수중로봇, 공연기술 융합형 퍼포먼스 로봇, 태양전지 제조공정용 로봇, 노약자를 위한 감성교감과 이동보조 로봇 등이다.
최소 침습 수술용 다완 수술로봇 과제는 복강경 투입을 위한 절개 등 신체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토록 절개 구멍을 기존 4∼6개에서 1∼2개로 줄이고, 여러개의 다관절 수술로봇팔로 인간공학적 햅틱 조정이 가능한 로봇을 개발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수술로봇 분야에선 `다빈치'로 유명한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사가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수술로봇 시장은 내년 21억달러 규모에서 오는 2014년 124억달러로 급성장하고, 미국ㆍ일본ㆍ독일 등 선진국이 앞다퉈 차세대 싱글포트(구멍 1개) 수술로봇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해당 과제기획팀은 설명했다.
과제기획팀은 미국 다빈치 로봇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수술로봇을 개발한다는 연구방향을 잡고, 현재 국립암센터와 연세세브란스병원 등이 과제 기획에 참여하고 있으며, 투자기업을 물색중이라고 덧붙였다.
착용식 근력증강 로봇은 웨어러블 컴퓨팅 기술과 센싱기술, 로봇 메카트로닉스 기술을 융합해 착용시 인간의 힘보다 월등한 근력을 갖도록 해주는 로봇이다. 수상수중로봇은 최근 정부의 4대강 사업과 맞물려 강 생태계 모니터링을 위한 로봇시스템이며, 공연기술 융합형 퍼포먼스 로봇은 인간을 대신해 연극무대에 서서 감정 연기를 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경부는 12개 후보 과제 가운데 약 5개 과제를 선정해 내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해당 과제의 기술개발에 예산을 지원한다.
김승룡기자 srkim@
지식경제부는 산업원천기술개발 11대 전략사업 가운데 로봇 부문 기술개발 사업 일환으로 23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총 12개 후보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후보 과제는 최소 침습 수술용 다완 수술로봇, 산업노동 지원을 위한 착용식 근력증강로봇, 수중경계와 생태환경의 IT기반 센서웹 구축을 위한 수상수중로봇, 공연기술 융합형 퍼포먼스 로봇, 태양전지 제조공정용 로봇, 노약자를 위한 감성교감과 이동보조 로봇 등이다.
최소 침습 수술용 다완 수술로봇 과제는 복강경 투입을 위한 절개 등 신체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토록 절개 구멍을 기존 4∼6개에서 1∼2개로 줄이고, 여러개의 다관절 수술로봇팔로 인간공학적 햅틱 조정이 가능한 로봇을 개발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수술로봇 분야에선 `다빈치'로 유명한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사가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수술로봇 시장은 내년 21억달러 규모에서 오는 2014년 124억달러로 급성장하고, 미국ㆍ일본ㆍ독일 등 선진국이 앞다퉈 차세대 싱글포트(구멍 1개) 수술로봇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해당 과제기획팀은 설명했다.
과제기획팀은 미국 다빈치 로봇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수술로봇을 개발한다는 연구방향을 잡고, 현재 국립암센터와 연세세브란스병원 등이 과제 기획에 참여하고 있으며, 투자기업을 물색중이라고 덧붙였다.
착용식 근력증강 로봇은 웨어러블 컴퓨팅 기술과 센싱기술, 로봇 메카트로닉스 기술을 융합해 착용시 인간의 힘보다 월등한 근력을 갖도록 해주는 로봇이다. 수상수중로봇은 최근 정부의 4대강 사업과 맞물려 강 생태계 모니터링을 위한 로봇시스템이며, 공연기술 융합형 퍼포먼스 로봇은 인간을 대신해 연극무대에 서서 감정 연기를 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경부는 12개 후보 과제 가운데 약 5개 과제를 선정해 내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해당 과제의 기술개발에 예산을 지원한다.
김승룡기자 sr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