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김봉수 교수팀… 촉매없이 원하는 형태 가능
KAIST 화학과 김봉수 교수팀이 촉매 없이 금속 나노선을 기판 위에 손쉽게 원하는 형태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나노선은 단면 지름이 수십에서 수 나노미터(10억분의 1m)인 극미세선으로 트랜지스터, 메모리, 센서 등 첨단 전기전자 소자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이다.
지금까지 반도체 나노선은 정렬된 성장이 가능했지만 금, 팔라듐 등 금속 나노선은 적절한 촉매가 없어서 이러한 정렬된 성장이 어려웠다.
김봉수 교수(사진)팀은 증기의 양, 온도, 압력 등을 최적으로 조절, 촉매 없이 금, 팔라듐, 금팔라듐 합금 나노선을 원하는 대로 방향성 있게 성장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어떤 물질이라도 기판 위에 씨앗 결정을 형성하기만 하면 잘 정렬된 나노선으로 성장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렇게 개발된 나노선은 초탄성과 함께 완벽하게 깨끗한 표면을 갖고 있어 나노 크기 탄성에너지 저장장치, 나노안테나, 질병진단용 센서 등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김봉수 교수는 "이 기술을 더 발전시켜 기판 위에 씨앗을 원하는 위치에 놓을 수 있다면, 나노선의 위치와 방향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어 차세대 3차원 메모리 소자의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교과부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나노레터스 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안경애기자 naturean@
나노선은 단면 지름이 수십에서 수 나노미터(10억분의 1m)인 극미세선으로 트랜지스터, 메모리, 센서 등 첨단 전기전자 소자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이다.
지금까지 반도체 나노선은 정렬된 성장이 가능했지만 금, 팔라듐 등 금속 나노선은 적절한 촉매가 없어서 이러한 정렬된 성장이 어려웠다.
김봉수 교수(사진)팀은 증기의 양, 온도, 압력 등을 최적으로 조절, 촉매 없이 금, 팔라듐, 금팔라듐 합금 나노선을 원하는 대로 방향성 있게 성장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어떤 물질이라도 기판 위에 씨앗 결정을 형성하기만 하면 잘 정렬된 나노선으로 성장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렇게 개발된 나노선은 초탄성과 함께 완벽하게 깨끗한 표면을 갖고 있어 나노 크기 탄성에너지 저장장치, 나노안테나, 질병진단용 센서 등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김봉수 교수는 "이 기술을 더 발전시켜 기판 위에 씨앗을 원하는 위치에 놓을 수 있다면, 나노선의 위치와 방향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어 차세대 3차원 메모리 소자의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교과부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나노레터스 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안경애기자 nature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