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혁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도심 곳곳, u시티로의 장밋빛 비전을 꿈꾸는 현란한 광고 문구들로 인해 어느새 u시티라는 단어는 초등학생도 알만큼 우리에게 낯익은 단어가 되었다.
u시티 하면 쓰레기가 들어갈 때마다 재활용임을 확인하는 RFID 기술을 부착한 재활용 쓰레기통, 노인이 갑자기 쓰러질 때의 바닥 충격을 감지하여 즉시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고안된 압력센서가 부착된 마루, 개인의 건강기록부가 실려 있을 뿐더러 진료비까지 계산할 수 있는 휴대폰 등을 연상할 수 있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한 것일까?
최첨단 u시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 인프라를 통해 서로 연결된 각종 컴퓨팅 디바이스, 혹은 센서가 우리가 접하는 사물들에 내재됨으로써 생활환경 전반에 스며들어 사용자가 인식하지 않아도 우리 주변의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또 이렇게 수집된 정보들을 이용하여 사용자의 상황을 분석하고, 분석된 상황을 기반으로 최적의 서비스를 스스로 찾아 제공하는 자율적이고 지능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u시티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의 개발과 각종 정보기기를 통해 수집된 상황 정보를 분석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찾아 주는 브레인의 역할을 하는 상황인지(context awareness)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상황인지는 사람의 명령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람의 행동이나 음성 또는 그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를 인식하고 그 사람의 내재된 의도나 요구에 적합하도록 환경을 제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인지 기술의 구현은 현실 공간에서 상황을 구성하는 요소들(사람, 시간, 공간, 컴퓨팅기기, 행위 등)을 추상화하여 표현하고, 그 안에 내포된 의도나 요구를 분석해내는 과정을 포함한다. 최근 온톨로지를 적용한 상황인지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온톨로지는 지식을 개념의 단위로 표현하고 개념간의 의미 관계를 부여함으로써 정보의 의미적 조작이 가능하도록 하는 지식의 표현 도구이다. 근래에는 시맨틱웹의 표준을 기반으로 기계간 유통이 가능한 지식체계를 위한 정보 표현의 수단으로써 그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분야다.
상황인지에서는 다양한 센서 및 디바이스와 환경 정보의 융합ㆍ분석을 위해 상황모델을 추상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온톨로지를 활용하며, 이는 다양한 도메인이나 환경에서 유연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데 사용된다. 시맨틱웹에서는 기계간 데이터의 유통을 통해 융복합 콘텐츠를 생성하는 등 유기적인 데이터 융합에 온톨로지가 활용된다.
이 두 분야에서 온톨로지의 역할은 서로 다른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니며, 향후에는 시맨틱웹이 표방하는 유비쿼터스 웹으로의 진화를 위해 모두 필요한 기술이다. 유비쿼터스 웹에서는 센서, 디바이스 및 환경 정보가 기계간 유통을 위해 온톨로지 형태로 전달되며, 이를 기반으로 상황인지를 수행하고 에이전트간 온톨로지의 연계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런 세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맨틱웹이나 온톨로지 기술이 끊임없이 연구되어야 하며 이는 앞으로 다가올 세상을 조금 더 빨리 만나볼 수 있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유비쿼터스 환경에 필요한 상황인지 기술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앞서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다가올 세상을 위한 준비와 연구를 하지 않으면 소프트웨어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이제까지 우리나라의 u시티 개발 사업은 유무선 통신인프라 구축이나 통합관제센터 등 IT 인프라 구축 위주였다. u시티 거주자의 피부에 와 닿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상황인지 기술이 더불어 성장해야만 더 나은 u시티 건설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유비쿼터스 웹을 위한 기반 기술력을 확보해 나감으로써 SW 산업경쟁력을 높여 진정한 IT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u시티 하면 쓰레기가 들어갈 때마다 재활용임을 확인하는 RFID 기술을 부착한 재활용 쓰레기통, 노인이 갑자기 쓰러질 때의 바닥 충격을 감지하여 즉시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고안된 압력센서가 부착된 마루, 개인의 건강기록부가 실려 있을 뿐더러 진료비까지 계산할 수 있는 휴대폰 등을 연상할 수 있다. 어떻게 이런 일들이 가능한 것일까?
최첨단 u시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 인프라를 통해 서로 연결된 각종 컴퓨팅 디바이스, 혹은 센서가 우리가 접하는 사물들에 내재됨으로써 생활환경 전반에 스며들어 사용자가 인식하지 않아도 우리 주변의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또 이렇게 수집된 정보들을 이용하여 사용자의 상황을 분석하고, 분석된 상황을 기반으로 최적의 서비스를 스스로 찾아 제공하는 자율적이고 지능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u시티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의 개발과 각종 정보기기를 통해 수집된 상황 정보를 분석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찾아 주는 브레인의 역할을 하는 상황인지(context awareness)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상황인지는 사람의 명령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람의 행동이나 음성 또는 그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를 인식하고 그 사람의 내재된 의도나 요구에 적합하도록 환경을 제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인지 기술의 구현은 현실 공간에서 상황을 구성하는 요소들(사람, 시간, 공간, 컴퓨팅기기, 행위 등)을 추상화하여 표현하고, 그 안에 내포된 의도나 요구를 분석해내는 과정을 포함한다. 최근 온톨로지를 적용한 상황인지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온톨로지는 지식을 개념의 단위로 표현하고 개념간의 의미 관계를 부여함으로써 정보의 의미적 조작이 가능하도록 하는 지식의 표현 도구이다. 근래에는 시맨틱웹의 표준을 기반으로 기계간 유통이 가능한 지식체계를 위한 정보 표현의 수단으로써 그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분야다.
상황인지에서는 다양한 센서 및 디바이스와 환경 정보의 융합ㆍ분석을 위해 상황모델을 추상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온톨로지를 활용하며, 이는 다양한 도메인이나 환경에서 유연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데 사용된다. 시맨틱웹에서는 기계간 데이터의 유통을 통해 융복합 콘텐츠를 생성하는 등 유기적인 데이터 융합에 온톨로지가 활용된다.
이 두 분야에서 온톨로지의 역할은 서로 다른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니며, 향후에는 시맨틱웹이 표방하는 유비쿼터스 웹으로의 진화를 위해 모두 필요한 기술이다. 유비쿼터스 웹에서는 센서, 디바이스 및 환경 정보가 기계간 유통을 위해 온톨로지 형태로 전달되며, 이를 기반으로 상황인지를 수행하고 에이전트간 온톨로지의 연계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런 세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맨틱웹이나 온톨로지 기술이 끊임없이 연구되어야 하며 이는 앞으로 다가올 세상을 조금 더 빨리 만나볼 수 있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유비쿼터스 환경에 필요한 상황인지 기술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앞서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다가올 세상을 위한 준비와 연구를 하지 않으면 소프트웨어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이제까지 우리나라의 u시티 개발 사업은 유무선 통신인프라 구축이나 통합관제센터 등 IT 인프라 구축 위주였다. u시티 거주자의 피부에 와 닿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상황인지 기술이 더불어 성장해야만 더 나은 u시티 건설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유비쿼터스 웹을 위한 기반 기술력을 확보해 나감으로써 SW 산업경쟁력을 높여 진정한 IT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