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전남대 연합팀 `창의공학 경진대회` 대상

창의공학설계 경진대회서 대상을 받은 조선대 및 전남대 연합팀이 자리를 함께했다. 왼쪽부터 허정, 진수춘 대표, 김세훈, 전우철씨.
창의공학설계 경진대회서 대상을 받은 조선대 및 전남대 연합팀이 자리를 함께했다. 왼쪽부터 허정, 진수춘 대표, 김세훈, 전우철씨.

 IT교육장비 전문기업인 한백전자(대표 진수춘 www.hanback.co.kr)가 최근 전국 공과대학을 대상으로 자사제품을 응용해 플랫폼을 설계하는 ‘창의공학설계 경진대회’ 결과 조선대와 전남대 연합팀(김세훈·전우철·김종호·허정씨, 지도교수 박성목)의 ‘노터치 스크린’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40개팀이 참여해 12개팀이 결선에 올랐다.

 대상을 받은 ‘노터치 스크린’은 기존의 터치 스크린의 방식에서 벗어나서 홀로그램 스크린을 제작했다. 이 홀로그램 스크린에는 사용자의 손을 인식하기 위한 센서가 부착돼 있으며, 비접촉식으로 구현하는 방식을 취했다.

 최우수상은 ‘관광지 안내 서비스 시스템’을 출품한 부경대(정승욱·곽근호·이현수·박보건, 지도교수 정순호)에 돌아갔다. 이외에 우수상은 한경대와 한국기술교육대, 서울시립대가 수상했다.

 한백전자는 향후 수상작을 대상으로 아이디어가 제품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을 검토한뒤 특허 출원 등에 대한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진수춘 사장은 “공과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기획, 설계,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하는 창의적 종합설계 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경진대회를 기획했다”며 “향후 경진대회 규모를 확대해 나가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