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2009]인천 IT기술상- IT기업 부문 금상/ 레오테크

[ITC2009]인천 IT기술상- IT기업 부문 금상/ 레오테크

 레오테크(대표 최석준)는 유·무선통신응용시스템, 원격검침 물관리, 홈네트워크 등 유비쿼터스 관련 원격검침 및 자동제어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업체다. 2004년 7월에 설립 중소기업청 기술혁신전략과제, 정보통신부 선도기반과제 등 정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통합원격검침시스템 업체로의 기반을 다져왔다. 현재 원격검침·제어, 기기 관련 1개의 실용신안과 3개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출원중인 특허기술은 4종류다.

2009 인천IT기술상 IT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Cubee’는 검침원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전기, 가스, 수도, 온수, 열량 등 각 계량기의 수치를 종합적으로 검침할 수 있는 통합원격검침 솔루션이다. USN 지그비 모듈(LT-ZM2400), USN 지그비 코디네이터(LT-ZC2400), USN 지그비 라우터(LT-ZR2400) 등으로 구성된다. LT-ZM2400은 RF모듈/검침값 리딩, 대표 검침기와의 무선 전송을 수행한다. LT-ZC2400은 각 대표 검침기와의 네트워크 중재, 서버 또는 CDMA/지그비 중계기와 연결, 서버로 직접적인 데이터 전송을 담당하며 LT-ZR2400은 각 검침기의 값 수신, 코디네이터로의 멀티 홉 무선 라우팅 기능을 수행한다. 여기에 인접 채널정보관리 및 유동적 채널전환기능, 멀티채널 스케줄링 기법 및 멀티프레임 비컨전송 기법, 무선 멀티홉 지원기능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검침 정보를 통합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무선전송 성공률은 95% 이상에 달하며 자율인식 기능 및 자가복구 기능 또한 갖추고 있다.

◆최석준 사장 인터뷰

“매출액의 5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하는 신기술에 대한 욕심과 연구원들의 높은 개발의욕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최석준 레오테크 대표는 ‘2009 인천IT기술상’ IT부문 금상 수상에 대한 영광을 기술부설연구소 임직원들에게 돌렸다.

레오테크는 전기, 가스, 수도 등 다양한 형태의 계량 수치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원격에서 자동으로 검침할 수 있는 ‘Cubee(통합 원격검침 시스템)’을 개발해 인천IT기술상 금상을 수상했다.

최석준 대표는 “‘Cubee’는 원천기술인 혼선회피 지능형 지그비 네트워크를 위한 무선 센서 디바이스 노드에서부터 원격검침 H/W, 센터용 S/W 개발까지 총 6억원의 비용을 투자했으며, 개발기간만 2년 6개월이 걸린 기술”이라며 “검침작업에서 불거져나왔던 인건비, 검침 오독,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개발 기간 중 테스트를 위해 기기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건물옥상, 전신주, 지하 맨홀과 같은 위험지역에서 작업을 많이 했다”며 “투명하고 안전한 원격검침솔루션을 개발한다는 신념이 없었다면 지금의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레오테크는 ‘Cubee’ 마케팅을 준비중이다. 최석준 대표는 “국내 지자체 및 정부 산하기관에 제안발표를 진행해 조달청 단가계약 및 성능 우수제품 추진을 계획 중에 있다”며 이를 위해 GS 인증을 획득했고, 또 다른 국내외 인증 획득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해외 수출의 일환으로 “국제 전시회 참가 및 코트라와 협력해 해외 거점 사무소를 개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석준 대표는 차기 제품으로 “상수도 원격검침 시스템과 유수율제고 시스템을 통합한 ‘아쿠아 유나이티드(Aqua United)’를 개발, 망운영체계와 계측, 유무선 통신, 분석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적용한 제품을 연말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